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올해 주목할 이색 해외여행지 (조지아, 아르메니아, 몬테네그로)

by get along-well 2025. 6. 23.

이색 해외여행지 (조지아, 아르메니아, 몬테네그로)에 대한 자연 이미지

2024년 여행 트렌드는 ‘덜 알려졌지만 깊이 있는 여행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관광지 대신, 한적하고 진정성 있는 경험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조지아, 아르메니아, 몬테네그로 같은 이색 유럽권 국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서 독특한 문화, 자연경관, 역사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더해져 장기 여행이나 자유여행에 적합합니다. 아직 대중적이지 않지만 한 발 먼저 다녀오면 누구보다 특별한 여행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색 해외여행지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조지아 – 와인과 설산이 공존하는 유럽의 숨은 보석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소국으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숨은 보석’이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요소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도 트빌리시는 동유럽풍과 중동풍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거리 풍경을 자랑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나리칼라 요새에서는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는 인류 최초의 와인 생산지로도 알려져 있어, 전통 와인 셀러 투어나 홈메이드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을 방문도 인기 있는 일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카즈베기 국립공원, 스바네티 지역 등에서는 해발 수천 미터의 설산과 전통 마을을 배경으로 트레킹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조용한 스위스”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자연환경이 빼어나며, 대중교통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여행 편의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가 또한 유럽 대비 매우 저렴한 편이라 장기 체류나 느긋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음식 문화도 수준이 높아 샐러드, 꼬치, 수프 등 현지 음식이 입에 잘 맞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선택지도 다양합니다.

아르메니아 – 고대 기독교 유산과 수도원 여행

조지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르메니아는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한 나라로, 깊은 종교적 역사와 아름다운 수도원 건축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수도 예레반은 소련 시대의 흔적과 현대적 도시 분위기가 공존하며, 도시 곳곳에 있는 조형 예술과 분수 광장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저녁이 되면 분수쇼와 라이브 음악으로 도시가 더욱 활기를 띱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는 게가르드 수도원과 카호르 호수, 노라방크 수도원 등이 있으며, 대자연 속에 고요히 자리 잡은 수도원의 풍경은 그 자체로 명상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르메니아는 아직까지 대규모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내밀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며, 현지인들의 환대도 매우 따뜻합니다. 공용어는 아르메니아어지만 영어도 젊은 층 사이에서 비교적 잘 통하며, 교통은 마셜루트라 불리는 소형 버스 시스템으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가는 유럽 평균의 60% 수준으로 저렴하며, 특히 예레반에서는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저렴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몬테네그로 – 아드리아 해의 감성 소도시

몬테네그로는 발칸반도 서쪽에 위치한 나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고성, 산악지대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인상적인 나라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인기 도시 두브로브니크 인근에 있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 도시 코토르는 중세시대 성벽과 붉은 지붕의 건물들이 그림처럼 이어져 있으며, 아드리아 해를 따라 펼쳐진 풍경은 한 폭의 유화처럼 아름답습니다.

부드바는 젊은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활기찬 해변 도시로, 다양한 바와 클럽,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어 바캉스 분위기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두루미토르 국립공원에서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호수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몬테네그로는 유럽연합(EU)에는 아직 가입하지 않았지만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어 환전이 편리하며,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여행 경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친절한 분위기로 초행자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어 2024년 새로운 유럽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됩니다.

조지아, 아르메니아, 몬테네그로는 여전히 대중적인 관광지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연, 역사, 문화의 깊이가 뛰어난 이색적인 여행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덜 붐비는 여유로움, 그리고 지역 고유의 정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24년 유럽 여행 트렌드에 완벽히 부합합니다. 소중한 여행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올해는 이 세 나라 중 하나를 목적지로 고려해 보세요. 여행자만의 조용한 발견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