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키워드가 '오로라', '눈', '백야' 등 자연과 관련된 이미지가 많이 떠오른다. 거리도 멀고 놀거리, 즐길거리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여 자유여행 코스로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나 역시도 그랬다. 실제로 여행 코스로 찾아보려고 하면 나와있는 정보들이 많이 없다. 특히 여름에는 더더욱. 그래서 사전에 GPT 여행 서포터에게도 도움을 구했다. 여행 후 기존에 올린 글을 보면서 얼마나 정확한 정보였는지 놀라기도 했다. 어찌 됐든 결론은 여름에 떠나는 북유럽 여행은 정말 정말 추천한다는 것!! 서유럽은 한 번 경험한 것으로 만족했었는데, 북유럽은 겨울에 또 가보고 싶다.
[작은 것들의 행복/GPT 여행 서포터] - 북유럽 4개국 순회 코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북유럽 4개국 순회 코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북유럽 4개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을 순회하는 여행은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깔끔한 여정을 만들어 줍니다. 각 나라가 지닌 고유의 문화와 자연, 도시 분위기가 완전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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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계획부터 여행 과정까지 공유하면서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한다. 누군가에게 또 좋은 글이 될 수 있길. 🍀
Q. 어떤 순서로 여행할 나라들을 정해야 할까?
가장 먼저 고민했던 사항이다. 북유럽에는 대표적인 나라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가 있는데 어디로 IN/OUT 할지, 각 나라별로 이동 루트는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는 게 가장 중요했다.
우선 구글 지도로 봤을 때, 2가지 순서가 보인다.
북쪽으로 올라가는 방향 (덴마크 →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
남쪽으로 내려오는 방향 (핀란드 → 스웨덴 → 노르웨이 → 덴마크)
이렇게 국가별로 심플하게 보는 것이 제일 좋다!
제일 처음에는 가고 싶은 소도시를 미리 선정해 놓고 이동 경로를 생각해 봤었는데, 다음과 같은 코스가 생겨버렸다.
이렇게 여행한다고 가정해 보면, 이동 거리도 늘어나고 시간도 소비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가고 싶은 도시들을 나라별로 열심히 찾아봤었는데.. 역시 4개국 여행은 3주로도 짧았다. (정확히는 17박 18일이다.) 어떻게든 열심히 고민해 봤지만, 경로가 엉키는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예테보리는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되면 눈과 마음이 평안해지는 이동 경로가 나오게 된다. 아래는 최종적으로 결정한 나의 여행 경로.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 설명을 드리면, 이렇게 한눈에 보기 쉽게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몇 박 자고 갈 건지 클릭하면 원 안에 숫자가 표시되고, 여행 순서에 따라 사진처럼 화살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스투비플래너 사이트에서 클릭만 하면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고, 다음 추천 경로도 여러 가지로 보여주니 좋았다. 나는 여행 경로만 러프하게 보고 싶어서 이 작업만 하고 사용을 하지 않았지만, 이후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잠시 공유해 본다.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게스트로도 작업을 할 수 있다.
https://www.stubbyplann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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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조회하기 IN/OUT
코펜하겐과 헬싱키 둘 중 어디를 먼저 IN 할지 고민되면 항공권을 조회해 보면 된다. 올해 25년 8월 기준으로 조회한 항공권들 중에 최소 시간 & 최소 경유 위주로 찾아봤었다. 코펜하겐은 중국 북경에서 경유 (13hr 15 min)했어야 했고, 헬싱키는 인천공항에서 직항 (11hr 50 min)이 있었다.
인천공항 → 코펜하겐![]() |
헬싱키 → 인천공항 ![]() |
출국할 때는 에너지가 있을 테니 경유를 하더라도 괜찮을 것 같았고, 3주 여행을 하고 오면 피곤할 테니 직항으로 한 번에 오는 것이 좋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코펜하겐 IN, 헬싱키 OUT으로 결정됐다.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고 이렇게 여행 국가 순서만 정해져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여행 일정을 자다 보면 여행 일수가 변경될 수 있어서 구매는 조금 미뤄두었다. 이후 일정은 차차 글에서 풀어볼 계획이다. 처음 자유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본다.🙂